아시아 - 북미 정기항로의 주요 서비스제공 선사로 구성되는 태평양항로 안정화협정(TSA)은 아시아발 북미행 정기항로(동항)의 2012년 3월 운임지표를 발표했다. 서안, 동안/걸프행 모두 운임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어 시황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을 100으로 한 운임지표는 서안행이 84.30을 기록, 전달에 비해 0.37포인트 증가했다. 서안행은 2011년 11월 77.02포인트까지 하락했었으나 시황 반전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동안/걸프행은 76.80으로 전달보다 0.24 포인트 상승했다.
북미 동항은 2008년 가을의 금융위기로 인한 운임급락을 거쳐 2010년에는 서안행에서 지표가 일시 110을 상회하는 등 경제환경 악화 영향을 불식한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해 컨테이너 수급약화 관측이 확산돼 2011년 스팟운임은 대폭으로 저조했다.
5월 이후 발효되는 2012년 시즌 북미 SC(서비스 컨트랙트)는 4월말까지 대부분 매듭지어져 일본, 아시아발 모두 대체로 운임은 상승했다. 다만 TSA권장 인상 가이드라인에는 미치지 못해 2012년 운임수준은 2010년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TSA의 운임지표는 참여 15개 선사 중 12개 선사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정리한 것이다. 각각 아시아발 미국 서안행, 동안/걸프행의 달러기준 운임으로 각사의 적재비율을 고려한 후 지표화하고 있다.
지표는 40피트 컨테이너의 평균 운임수입을 기초로 산출, 아시아발 미국행 화물량의 85% 이상을 반영하고 있다. 기본운임과 비변동 각종 과징금을 운임수입으로 간주하는 한편, 변동형 연료유 과징금은 생략하고 있다.
* 출처 : 5월9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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