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의 지난해 영업손실 폭이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확대됐다.
5일 201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남성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냈다. 2010년에 견줘 영업이익은 -12억원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은 65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 확대는 높은 비용구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남성해운의 매출액은 3102억원으로, 2010년의 2751억원에서 12.7% 성장했다. 매출원가는 3037억원을 기록, 2010년의 2679억원에서 13.3% 늘어났다. 원가가 매출액의 98%에 달한다.
매출원가 중 운항비가 13.2% 늘어난 248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박비는 14.1% 늘어난 426억원, 선원비는 14.2% 늘어난 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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