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운관련 업체에 따르면 2001년에 건조된 30만9460DWT급 <아리온>호가 W62.5로 서아프리카발 중국행항로에 용선됐다고 밝혀졌다.
이 선박은 4월12일~14일에 걸쳐 화물을 선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즈리스트 인텔리전스는 최근 VLCC의 선적물량이 인도네시아보다 나이지리아에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ICAP쉬핑은 서아프리카-중국항로의 일일 운임을 약 3만5천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드스케일 W65p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주 대서양-아시아항로의 용선계약 횟수가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서방국가들의 이란금수조치재제에 대한 대비책으로 다른 산유국들의 원유수입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인도와 같은 아시아 원유 수입 국가들은 이란에 대한 국제제제조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에즈막스의 용선료가 계속 증가를 하게 된다면 VLCC의 운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VLCC 해운중개업자는 언급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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