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테이너 항만당국은 1월~2월 수입화물량은 감소했으나 상반기 컨테이너 수입화물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제전망이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전미(全美)소매업연합회(NRF)와 컨설팅업체 해켓어소시에이츠(Hackett Associates, H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화물량이 720만t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A의 설립자 벤 해켓은 “현재 경제 데이터를 기초로 봤을 때 2012년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2월 수입화물량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2276억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한편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지표와 경제성장률 지표가 상승하고 있어 수입량 증가 추세가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1월 컨테이너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20만TEU로 분석되며 2월의 화물량도 6.8% 감소한 100만TEU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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