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유럽· 미주행 컨 운임 다시 약세
중국발 구미 각국행 컨테이너 운임(스팟)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 지수에 따르면 17일자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711달러로 중국의 춘절연휴 직전인 1월 20일자 거래된 737달러에 비해 4% 가까이 하락했다. 춘절 전 막바지 수요로 급반발했던 유럽과 미주행 컨테이너 운임이 춘절 직후 수요감소로 다시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상하이발 북유럽행 스팟운임은 춘절 전 737달러를 정점으로 그후 3주간은 720달러대를 유지했으나 다시 711달러를 기록하며 약화되고 있다. 북유럽행 운임이 수송거리가 짧은 지중해행보다도 저렴한 역전현상(지중해는 20피트 컨테이너당 735달러)도 지속되고 있다.
북미항로를 보면 17일자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1798달러, 동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2943달러로 동안행은 거의 답보상태이나 서안행은 작년 12월 이후 1800달러대가 무너졌다. 북미항로는 서안행에서 약세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동서항로 이외는 큰 변동은 적으나 남아프리카(다반)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999달러로 작년말 이후 1000달러대가 깨졌다. 또 남미 동안(산토스)행도 20피트 컨테이너당 1403달러로 지난주 대비 50달러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항로는 간사이행, 간토행 모두 20피트 컨테이너당 318달러로 춘절 전에 비해 약간이지만 하락하고 있다.
* 출처 : 2월2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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