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파그로이드와 태국 선사 리저널컨테이너라인(RCL)이 에미레이트쉬핑라인(ESL)이 운항하고 있는 중국-서남아시아 노선에 합류한다.
ESL은 하파그로이드 RC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하이퍼갈렉스서비스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노선은 현재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을 연결하고 있다. ESL은 이 서비스에 3100~3400TEU 컨테이너선 4척을 배선하고 있다.
선사들은 노선 개편과 함께 중국 신강과 스리랑카 콜롬보를 새롭게 취항하는 한편 중국 샤먼과 파키스탄 카라치를 철수할 예정이다.
전체 기항지는 신강-칭다오-상하이-닝보-다찬만-싱가포르-포트클랑-콜롬보-나바셰바-피파바브-포트클랑-싱가포르-신강 순이다.
개편된 서비스는 다음달 11일 신강에서 첫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ESL 관계자는 “노선 개편으로 수요가 높은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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