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피드(대표이사: 이주원)가 전문콘솔업체 최초로 AEO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16일 부산세관에서 열린 AEO인증서수여식에서 종합물류인증기업 맥스피드가 화물운송주선업자부문에서 AEO인증을 획득했다.
맥스피드는 AEO 인증 준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법규준수,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함으로서 대외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맥스피드의 AEO 태스크 포스팀 관계자는 "화물운송주선업자중에서도 전문콘솔업체는 인증기준을 충족하기가 까다로워 근 2년간의 준비기간이 소요됐지만, 시설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 회사의 전반적인 사항을 AEO공인기준에 맞춰 획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화주, 관세사, 운송인, 창고업자, 선박, 항공사, 하역업자와 같은 물류주체들 중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Supply Chain) 안전관리 기준 또는 이와 동등한 기준을 준수하여 자국 세관으로부터 공인 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특히, AEO는 자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상호인정협약(MRA)을 맺은 해외 국가에서도 동등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AEO 인증업체는 수출입검사 선별비율 최소화, 신고절차 간소화, 과태료 경감 등 관세청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맥스피드는 이번 인증으로 최근 늘어가는 화주기업들의 AEO 공인 요구에 부응하게 돼 향후 화주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관절차 간소화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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