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2 18:01

IPA 올해 예산 2523억…지난해보다 135억↑

지역과의 동반성장 위해 新국제여객터미널 사업 착공 등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012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경영기획팀에 따르면, 2012년도 예산규모는 2011년 2,388억원보다 135억원 증가한 2,523억원이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선진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항만인프라 건설에 총 1,249억원이 배정됐다.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건설에 702억원을 계속 투입하고, 新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에 305억원이 투입된다. 경인아라뱃길 항로준설 및 호안축조공사에 242억원이 투입돼 올 상반기내에 준공하고, 북항배후단지 조성공사에도 8억원이 투입돼 상반기 중에 준공·운영된다.

또 항만의 안전성 확보 및 그린포트 조성을 위해 총158억원이 투입된다. 노후된 항만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개선하고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35년이 경과한 갑문시설에는 정부예산 30억원을 배정하여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항 항만보안에 대해서도 한층 강화한다. 총15억원을 투입해 ‘인천항 종합상황실’을 내항 3부두에 새로 개축하는 등 인천항 보안관리를 업그레이드한다.

그밖에도 항만운영 및 사회공헌의 지원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 편성(11억원)하고 신규물량 창출과 인천항 브랜드 제고를 위해 마케팅 예산을 증액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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