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은 지난해 12월29일 부산 신항 화전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추운 겨울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앞서 한 달여 전 은산은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내에 총 310억원을 투자해 3만4,000㎡(1만300평) 규모의 화전산업단지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했다. CY·CFS, 위험물 창고, 관리사무실로 구성된 터미널은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11월12일 개장했다. 특히 보세창고는 방재, 방화, 전산 입출고 관리 시스템 등 최첨단 보안 안전 설비를 마련해 여러 상황의 재해로부터 화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은산은 컨테이너 터미널 신항만 화전 지점을 개장을 기념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쌀화환 보내기 운동을 벌였다. 신묘년의 따뜻한 마무리와 임진년 새해의 훈훈한 시작을 갈음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은산그룹 임직원의 아이디어가 밑거름이 됐다.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들른 방문객들은 행사 취지에 동감하며 쌀화환 기부에 기꺼이 동참했다. 이렇게 해서 모인 쌀화환이 305포대. 은산 신항만 화전지점은 모아진 쌀화환을 강서구 독거노인과 70세 노인 가정에게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은산그룹은 계속된 성장 속에서도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 풍토에서 벗어나 주위의 불우이웃들을 돕고 후원하는 감성경영으로 해운물류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매년 해운대고등학교 장학금 및 도서 구입비 지원, 장애인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 지역 인근 양로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이사는 “어려운 계절 우리 주위의 힘든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게 은산그룹의 경영목표”라며 “앞으로도 주위를 살펴보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필 줄 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양 대표의 말처럼 앞으로도 은산 그룹에서 전해질 가슴 따뜻한 소식을 기대해 본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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