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홍보선인 <에코누리>호(
사진)가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선박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선박 인증은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선박을 대상으로 환경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국가인증제도다.
인증은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운영되며, 인증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심사해 선박의 친환경 기술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심사 과정은 ▲친환경 선박 기술 난이도 및 친환경 연료 사용 비율 ▲대기오염물질 저감률 ▲선박 에너지 효율 설계지수 ▲환경친화적 기술의 국산화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에코누리>호는 총톤수 260t, 전장 38m 규모로 최대 57명이 승선할 수 있는 선박으로, 아시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항만 홍보선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디젤 연료 선박 대비 황산화물(SOx) 100%, 질소산화물(NOx) 92%, 미세먼지 99%, 이산화탄소 약 23%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인천항의 주요 항만시설과 물류 현장을 해상에서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되는 항만 홍보선으로, 시민과 학생,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해상견학 활동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에코누리>호는 친환경 항만 홍보선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인천항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항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항만 정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에코누리>호 탑승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3.5%가 매우 만족으로 응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호응도 역시 높다.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항만 운영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항만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천항의 가치와 역할을 국민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국민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에코누리>호의 친환경선박 인증은 공공기관이 친환경 선박 보급과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항만 홍보선은 국민들이 인천항을 직접 체험하고 항만정책을 이해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코누리>호는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천항 해상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 신청은 인천항만공사 홍보실(032-890-8044)을 통해 가능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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