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은 ‘연안여객선 면세유에 대한 완전면세 근거 마련’을 2011년도 최고 뉴스로 선정했다.
조합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 조합 10대 뉴스’를 발표하며, “여객선면세유 부가세 매입세액 공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며 연간 이용객 1,500만명을 운송하는 114개의 연안여객선업체에 연간 약 60억원에 이르는 유류비 재정부담을 경감했다”고 평가했다.
2위로는 새롭게 당선된 김시전 회장 및 여객선업종 이용섭 부회장을 중심으로 조합이 한단계 도약해 연안해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일을 꼽았다. 지난 10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형 연안해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의 성공적 개최를 3위로 평가했다.
또한 4위로는 우수고객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 제공 및 체계적인 잠재고객 관리를 통해 KSA Hull·P&I 거수 공제료를 700억 달성한 성과를 꼽았으며, 5위는 외부기관에서 수행하던 전산매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조합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상교통분야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한 일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재공동구입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 ▲전국 17개 지역 국내 섬여행 활성화 홍보캠페인 실시 ▲선박모니터링시스템 추가설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해양사고율 감소 ▲내항상선 선원수급 안정화 ▲조합원 사업 안정화를 위한 국고지원 실현 등이 10대 뉴스에 올랐다.
한국해운조합은 “뉴스의 상징성과 해운환경에 미친 영향, 조직 역량강화 및 발전과제를 내포하고 있는 사안들을 중심으로 추천해 조합원사 및 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 10대뉴스를 최종 선정했다”며, 이를 토대로 2012년에도 연안해운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연안해운 대표단체로서 거듭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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