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09:25

“중남미, 아프리카 항만개발에 한국투자 요청”

칠레 콘셉시온항, 카메룬 림베항 부두개발사업

국토해양부가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해외진출 팁을 제시했다. 지난 19일 국토부는 해운물류 및 건설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칠레, 카메룬의 항만 개발 및 운영사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10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해 첫 해외진출 투자설명회를 연 이후 중남미와 아프리카지역을 대상으로 두 번째다. 설명회에서는 칠레의 콘셉시온항과 카메룬의 림베항의 신항만 개발사업에 대해 소개됐다.

칠레는 세계 50개 국가와 FTA를 체결해 증가하는 무역량 뿐 만 아니라, 페루 등 중남미 주변국의 관문역할로 기대되는 국가다. 특히, 콘셉시온항은 칠레의 제2의 도시인 비오비오(BioBio) 지역에 위치한 항구로서 주변 도시에 있는 소규모의 3개 항만을 대체하기 위해 컨테이너와 LNG부두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중남미에 기항하는 선박은 대형화됐다. 지난해 4천TEU급 컨테이너선의 입항률은 39%로 2008년에 비해 22%이상 늘었다. 선박은 대형화 추세지만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은 제한적으로 대형 선박 접안을 위한 항만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콘셉시온항은 4개 선석(총 안벽길이 1080m)으로 5천TEU급 2선석, 2천TEU급 2선석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된다. 2억1600만달러가 투입되는 개발사업은 현재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인터내셔널컨테이너터미널서비스(ICTSI)가 부두운영 참여를 희망한 상태다. 운영기간은 50년으로 25년 후 운영에 따른 추가적 경제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비오비오지역의 물동량은 컨테이너 90만TEU, 벌크 2천만t으로 매년 7%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항만운영의 최대 관심사인 물동량 확보에 있어 칠레정부에서 청과물수출협회, 목재삼림협회를 통해 항만사용의향서를 확보한 상태다. 칠레에는 19개의 해운선사가 기항하고 있으며 42개의 컨테이너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파나마운하의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면 칠레와 미주 유럽과의 교역 활성화로 물량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프리카의 림베항에도 투자가 진행된다. 카메룬 림베항의 시멘트 및 다목적부두는 2010년 1월 카메룬 정부로부터 국토해양부에 항만 개발에 따른 기술과 재정지원 요청으로 양국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림베항은 두알라항의 서쪽 70Km 지점에 위치한 소규모 부두로 시멘트 원료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카메룬 정부는 기존에 두알라항에서 처리하던 시멘트와 철재류를 대신처리하기 위해 림베항에 시멘트․다목적부두와 시멘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두알라항은 카메룬의 가장 큰 항만이지만 적체가 심각한 상황으로 신규항만대상으로 림베항이 거론됐다.

림베항 개발사업은 4가지 시나리오가 준비됐다. 기본적인 개발사업 시나리오는 시멘트부두 2선석을 개발하는 것으로 초기 1선석에 4년 확장 1선석에 3년의 건설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선석 운영운기간은 각각 30년이다. 총 1억5900만달러의 투자규모로 진행되며, 향후 항이 개발되면 2016년 48만6천t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 103만6천t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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