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6 06:47

STX팬오션 올해 선대 구조조정 마무리

총 12척 인수 vs 13척 매각
전체 사선대 연초 수준 유지

STX팬오션이 핸디사이즈 선박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올해 선대 구조조정을 일단락지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최근 3만3천t(재화중량톤)급 선박 2척과 2만7천t급 선박 1척 등 총 3척의 벌크선을 매각했다.

STX팬오션은 2005년 일본 신쿠루시마조선에서 건조한 3만3700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 STX퀸즐랜드 >와 < STX파이어니어 >호를 태국 벌크선사인 프레셔스쉬핑에 일괄 매각했다. 선박가격은 척당 195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1996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한 2만7539t급 < 뉴어코드 >호를 1050만달러에 그리스 선주사에 매각하기도 했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12척의 선박을 새롭게 인수하는 한편 13척의 선박을 매각하는 것으로 올 한해 선박 매매 장부를 덮게 됐다. STX팬오션은 해운불황 속에서도 올해 초 선박 15척을 새롭게 보강할 것이라고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말 집계 결과는 당초 인수목표보다 3척 모자라는 셈이다.

신조 인수한 12척의 선박 중 11척이 벌크선이며 나머지 1척은 자동차선이다. STX팬오션은 1월 초 17만6천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 STX보나 >호를 인수하며 올해 선박 도입의 포문을 연 뒤 케이프사이즈 4척 수프라막스 4척 핸디사이즈 2척을 잇따라 선단에 편입했다. 지난 9월엔 STX조선 진해조선소에서 현존 벌크선 중 최대 크기인 40만t급 < 발레베이징 >호를 인도받아 해운업계의 이목을 모았다. 이 선박은 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중국 항만에 입항할 수 있는 최대치여서 일명 ‘차이나막스’로 불린다. 이밖에 자동차 6700대 수송능력의 < STX더브 >(STX Dove.사진)호를 인수하며 자동차전용선단을 4척으로 늘렸다. 

신조선 도입과 함께 선박 매각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전체 사선의 15%가량을 매각했다. 해운시황이 불황기인 점을 감안해 신조선에 투자하면서도 선박 처분도 함께 병행하며 금융비용 상승을 최소화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선단의 평균 나이를 낮춰 운항 안전성을 도모하고 운항비용을 줄인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STX팬오션이 매각한 13척의 선박은 모두 벌크선이다. 상반기에만 노후선 포함 10척의 선박을 매각한데 이어 이번에 3척을 추가 매각했다. 지은 지 25년 이상 된 노후선 2척은 폐선됐으며, 선령이 낮은 선박들은 프레셔스쉬핑 등과 같이 선대확장을 원하는 벌크선사에 매각됐다.

그 결과 STX팬오션의 사선 규모는 연초보다 1척이 줄어들었다. 올해 초 STX팬오션의 사선대는 벌크선 52척 탱크선 20척 컨테이너선 8척 자동차전용선 3척 LNG전용선 및 헤비리프트 선박 등 총 85척이었다. 현재는 벌크선 50척 탱크선 20척 컨테이너선 8척 자동차선 4척 등 총 84척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011년이 며칠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올해 선대 투자계획은 모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장기적인 시황 분석을 통해 선단 구성 전략을 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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