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최근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현대상선은 최근 시범인증기관, 시범인증기업, 정부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정식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업의 환경경영, 사회적인 책임준수 등을 평가해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인정원이 주관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대대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을 벌였으며, 6월3일 DNV인증원의 검증을 통과하고 시범인증서를 받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환경파괴, 에너지·자원 고갈, 기후변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시민의 일원으로서 녹색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업의 책임경영을 다하고 개인과 가족, 공동체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녹색경영과 관련해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덴마크 해운평가기관 씨인텔(SeaIntel)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 3대 친환경선사로 평가됐으며, 10월엔 해운업계 최초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산업재 운송부문 탄소경영 산업 리더 상을 수상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