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내부 직원 역량 키워 신뢰 받...
2010-02-19 14:02

“내부 직원 역량 키워 신뢰 받는 협회 만들 터”

정부, 업계 간 가교 역할은 협회의 몫
 
 

한국통합물류협회 상근부회장에 국토해양부 항 공정책관을 지낸 장종식 부회장이 취임하며 다방면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와 관련해 지난 18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선 장종식 상근부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있었 다. 공직에서 오랜 기간 몸담으며 역량을 키워온 장종식 부회장을 만나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오랜 시간 공직생활을 하셨는데 공직에서 바라 본 물류업계와 한국통합물류협회 부회장으로서 바라본 물류업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요?


제가 90년대 후반, 즉 10여년쯤에 물류정책과장 을 역임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물류자체에 대한 본질은 지금과 큰 차이는 없 었으나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이 없었고 물류가 제조업의 하위 구조로 여겨지는 실정 이었습니다. 우리는 10년 단위의 기본 계획을 세워 정책방향성을 잡는 것이 가장 중 요했고, 실제로 지난 시간 그렇게 해왔습니다. 전 철도국장, 항만국장, 국책사업단 장, 운수정책과장 등 물류와 관련된 다양한 보직을 지내며 물류에 대한 실무를 직접 부딪쳐 실행해 왔습니다. 이곳에 취임해 물류를 바라보는 관점은 우선 발전가능성이 많고 희망적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물류산업은 기업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고 정 부에서도 물류의 중요성을 깨달아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저는 물류의 효율화 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13위권인 우리나라의 물류의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쳐져 있으므로 물류의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협회의 재정적인 부분은 어떤 식으로 충당해 나갈 생각이신가요? 회원의 회비 의존도는?


솔직히 말해 현재 저희 협회는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으로 치면 걸음마 단계의 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지금 은 회원들의 회비가 재정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 인 회비의 비율은 5% 이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는 수많은 아이템을 개발해 재정을 충당해 나갈 생각입니다. 일례로 교육사업과 위탁사업 등이 그런 것인데 물류인 들에 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개발해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는 사람들 이 만족할 수 있는 실리적이 교육 아이템을 개발할 것입니다. 위탁산업은 정부의 위 탁업무를 수행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며, 협회 자체의 수익산업 수행, 국가정책 및 일 반산업정책 용역사업을 통해서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형성할 것입니다.


-현재 협회에 흡수되지 않은 유사물류협회와의 관계는 어떤 식으로 구축하실 생각입니까?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부 물류 협회들과는 네트 워킹 구조를 형성할 것입니다. 반드시 흡수, 통합만이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협회와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해 국가 및 물류업계 전체가 원하는 모습을 형성 해 나갈 것입니다.


-물류를 논할 때 물류기업의 중요성도 크지만 화주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화주를 위한 정책도 생각하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물류산업에서 물류기업과 화주 는 양대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화주의 비중도 매우 큽니다. 저는 앞으로 화주와 물류기업이 서로 발전적인 관계, 동등한 관계가 될 수 있는데 많은 초점을 맞출 생각 입니다. 이를 위해 화주위원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항공물류에 많은 관 심을 가질 것입니다. 현재 협회에는 항공위원회가 없는데 이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한편, 철도 물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하시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즉 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무엇보다도 내부 직원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협회 내부 직원의 역량이 최고가 되어야 만 외부에서 신뢰받을 수 있 는 협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내부 직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할 것이며, 공정한 잣대와 평가 제도를 통해 능력 있는 직원은 그만큼 대우하고 능 력이 없는 직원은 과감히 해임할 것입니다.


-다른 협회와 업무적으로 중첩되는 부분이 있습 니다. 예컨대 국제물류협회와 중첩되는 업무에 대해선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가실 생각 입니까?


물류라는 것을 점의 개념이 아니라 선의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국내물류보다는 국제물류를 지향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 구조상 수출이 매우 중요한 요소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간의 문제와 방법의 존 재 면에서 서로 구분 지을 수 있는 업무가 있을 것이고, 각각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협회 출범 시 ‘국토해양부가 업계에 어떤 식으로 지원을 해줄 것인가’에 대해 궁금점이 많았는데, 이에 대한 부회장님 의 생각은?


정부로서는 문제의 선별이 어려운 것이지, 규제 완화나 정책지원에 대해 인색하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업계와의 소통업무를 도와주는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협회가 ‘어떤 명분을 가지고 정부에 건의 하는가’입니다. 협회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지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면 지원이 가능할 것이며 제가 힘쓸 것입니 다. 단편적, 연도별 지원을 바라기 보다는 효과적인 아이템과 정책을 통해 지원을 받 아야 할 것입니다.


-택배업 추진 진행상황은?


택배업종 신설은 거의 확정적입니다. 현재 정부 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소요될 것입니다.


-협회에 오시게 된 특별한 계기라도?


오랜 공직생활을 하며 은퇴에 대한 설계를 꾸준 히 해왔습니다. 사실 저는 은퇴 후 자유인,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살고자 계획했습니 다. 다른 곳도 갈 수 있었지만 신설협회로 자유롭게 제 의견을 펼칠 수 있는 한국통 합물류협회를 선택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제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딱 3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년 정도 협회에 몸담은 후 자연으로 돌아갈 것입니 다. 미련은 없을 것 같습니다.


-회원 및 회원사 수는 협회의 위상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2~3년 후 회원사의 예상 수는?


저는 회원사가 많다고 해서 그 협회의 위상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비회원이라 해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 유민주주의국가에서 꼭 협회에 가입할 의무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대로라면 3년 후 엔 물류업종의 70~80% 정도는 가입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큰 의미는 두지 않습니 다.


-오랜 공직생활이 정부와 업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간혹 국토해양부에 반하는 이슈가 있을 때는 어떻게 대 처하실 건가요?


정책은 매번 변하는 것이고 아무리 좋은 정책 도 명암이 존재합니다.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면서 정부로 하여금 조정안과 접근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이해할 수 있고 포용할 수 있는 자 리를 만들어주고 수시로 소통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를 평가하신다면?


일에 있어 추진력이 있고 업무 처리가 빠른 편 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상사보다는 아랫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끈끈한 인간관 계를 유지하려 합니다. 사실상 공직에 있을 때는 대외적으로 나를 알리는 것이 꺼려 지기도 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선 최대한 많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려 노력할 것 입니다. 더불어 언제라도 뒤끝 없고 후회 없이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 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며 취미는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골프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많이 치지 않습니다. 골프는 인간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스포츠라 생각합니다. 등산도 좋아합니다. 등산을 통해 체력관리를 하고 있으며 삶을 돌아보기도 합니다.<배종 완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