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대한통운은 21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2조997
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4% 늘어 986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통운은 올해 영업실적 목표를 매출액 2조2834억원, 영업이익
1255억원으로 정했다.
대한통운은 앞서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 산행을 가졌다. 19
일 경기도 청계산에서 가진 신년 산행엔 이원태 사장을 비롯한 본사 전 임원 및 팀장
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 지사장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노동조합 집행부, 수도
권 지역 지부장들도 동참해 노사 신뢰를 더욱 깊이하고 선진 노사문화를 지속 발전시
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이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여세
를 몰아 올해에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특
히 그간 노사가 합심해 회사의 발전에 함께 힘써온 것처럼 하나로 뭉쳐 세계적인 자
산형 물류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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