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9 09:27

“국내 항공물류 선진화 위해 창구역할 하겠다”

항공물류위원회 활성화 무엇보다 시급/ 스페이스 부족사태...유가 안정이 급선무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출범한지 어느덧 1년이 넘었다. 물 류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힘찬 출발을 한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출범초기 5개 의 분과를 구성해 지금껏 업무를 분담해왔다. 한편, 지난달 9일엔 항공물류위원회를 출발시키며 국내항공물류발전을 위해 창구역할을 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항공물류 위원회 초대 위원장엔 (주)한진 국제물류담당으로 활동중인 김계림 상무가 선임됐 다. 지난 13일 김계림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며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포부 에 대해 밝혔다.


-항공물류위원회가 만들어진 배경은?

아시다시피 한국통합물류협회에는 5개의 분과가 있습니 다. 최근 항공물류의 위치 및 위상이 커짐에 따라 항공물류위원회의 중요성이 제기됐 고 이에 발족을 하게 됐습니다. 항공물류위원회는 포워딩업체. 항공사, 공항공사, 국 토해양부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모여 만든 분과인 만큼 국내항공물류 발 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원장님은 어떤 경로를 거쳐 이 자리에 오게 되셨나 요?

저는 영국계 물류회사 엑셀(Exel)에서 수년간 항공부 문 영업과 업무를 담당했으며, 엑셀이 DHL로 합병됨에 따라 Exel Supply Chain으로 옮겨 공급망 관리에 관한 종합적인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주)한진의 국제물류 담당 상무를 맡게 돼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항공물류 경력 이 22년 정도 되는군요.

전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나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 일을 맡게 되면 능력을 발휘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려 합니다. 중립적인 관점에서 업무를 진행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위원회 활성화 중요


-초대 위원장으로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초점을 맞춰 야 하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위원회의 활성화와 회원사의 단결이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발족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전략을 구축하고, 대외활동을 통해 위원회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또 16개 회원사의 각각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국내항공물류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입니다.


-회원사 간 단결과 관련해 한 말씀 하신다면?

사실 16개 회원사간 각각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공통분모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항공사와 물류기업 간, 물류기업과 물류기업 간 의견차이가 있을 것이고 그 의견 차이를 중립적인 관점에서 조율해 더욱 좋은 의견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항공물류위원회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각각의 피드백을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회원사들의 참여도 및 의지는 어떻습니까?

위원회 발족 후 바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진 행하면서 회원사들이 다음번에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곳에 있는 분들이 실질적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적극성을 띠게 된 것이라 생각 합니다. 앞으로 회원사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이라 생각하며 시간을 가 지고 회원사도 늘려 나갈 생각입니다.


-회의에선 어떤 말이 오갔나요.

스페이스 부족 사태, 성수기 대처방안, SEA&AIR 등 현재 항공물류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아직은 시 작단계라 구체적인 얘기보다는 현안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이 나온 자리였습니 다.


-스페이스 부족에 대한 위원장님의 견해는?

최근 발생한 스페이스 부족사태는 유가상승에 따른 공 급 감소가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효율성이 낮은 구형기종의 경우 항공사에 서 퇴출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DC-10의 경우 많이 적재해도 70톤 가량인데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747-8 시리즈의 경 우 120톤 가량 적재가 가능합니다. 국적사는 구형을 쓰다보면 당연히 적자폭이 커지 는 것이고 결국 구형기종을 철수 하려 하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한 사태가 오는 것입 니다.


-SEA&AIR의 활성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중국발 SEA&AIR 물량의 20~30%정도가 일본을 통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거리상, 입지상 인천공항이 중심이 돼야 하는데 일본으 로 빠져 나가는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은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 다. 우리나라가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SEA&AIR 활성화를 위 해 우리나라도 다양한 전략을 구축하고 정책을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 다.


-이와 함께 국내 항공물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사전예약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승객부분 은 정착이 돼 있으나 화물쪽에선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약제도가 효 과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한편, 국내 항공물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 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방관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점차 첨단화돼는 이 시대에서 무엇 보다도 첨단산업인 항공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합니다.


-항공물류위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포워딩, 항공사, 공항공사 등 회원사 모두가 너무 원웨 이로만 가지 말고 항공물류발전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조금만 낮춰가며 다 같이 협력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항공물류위원회가 창구역할을 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십시오.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배종완 기 자/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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