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대표이사 김홍창) 국제물류사업본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 국제택배 대리점을 개설해 독일 지역으로 국제택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
혔다.
이번 개설로 독일 현지에서 발송한 물품이 3~4일이면 국내 목적지
까지 도착이 가능해져, 최단기간에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국제택배 대리점이 개설된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경
제 중심지로 독일 교민 전체의 25%가 몰려있는 등 한국 회사와 교민들이 집중 분포
돼 있어 국제택배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독일 생활 잡화나 유아용품, 유기농 화장품 등에 대한 국내 고
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CJ GLS는 해외 구매대행 업체 및 현지 교민과 유학생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CJ GLS는 지난 3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발생하는 미국에 시카고 대
리점을 추가 개설한 데 이어 이번에 독일 대리점을 오픈하며 미국, 일본, 캐나다, 호
주, 뉴질랜드, 독일 등 총 6개국에 10개의 국제택배 대리점을 운영하게 됐다.
또 지난해 7월에는 기존 660㎡(200평) 규모였던 인천공항 통관장
을 약 1,000㎡(300평)로 확장해 한층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통관이 확인되
면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 주는 등 섬세한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
다.
CJ GLS 국제물류사업팀 방대성 이사는 “올해는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해 해외여행과 유학 등이 증가하며 국제 택배 이용 건수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상태”라고 밝히며 “향후 통관장을 약 1,650㎡(500평) 규모로 창고를 확대
이전하고 자동분류시스템도 도입해 한층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배종완 기자/jwba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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