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가 186t 규모의 초대형 가스
터빈 발전기를 독일에서 아르메니아까지 항공기로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GS건설이 발주한 이번 화물운송 프로젝
트는 복합화력발전소용 170MW급 가스터빈 발전기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에서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 츠바르트노츠 공항으로 수송하는 것으로 대형 화물항공기 안
토노프 AN-225기가 이용됐다. 이는 항공기로 운반한 세계 최대 중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전망이다.
이번에 운송된 가스터빈 발전기는 GS건
설이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시공하고 있는 205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된다. 이
발전소는 독립국가연합(CIS) 내 최대 규모로 2010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아르메니
아는 바다가 없는 해발 900m 고지의 내륙국가로 해상운송이 불가능하고 육상운송에
도 애로점이 많아 그간 대형 발전기의 운송 및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초대형 발
전기의 항공운송 성공으로 범한판토스의 중량화물 운송 노하우와 물류 서비스의 우수
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육.해.공에 걸쳐 세계적인 운
송 프로젝트 수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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