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사의 스카이카고가 미국 에어 카고 월드가 실시한 ‘에어 카고 엑설런스(Air Cargo Excellence)’ 설문평가에서 최우수 항공화물처리 항공사로 선정됐다.
항공화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의해 직접 평가되는 이번 평 가에서 스카이카고는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한 1위로 선정됐으며, 2위와 3위는 각 각 루프트한자와 싱가포르 항공이 차지했다.
이번 설문평가는 고객들이 서비스 가치, 전산화, 고객 서비스, 운 송능력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직접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항공화물요금, 부가서비스 등을 중점적으 로 평가한 서비스 가치 부문에서 6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타 항공사 를 압도하는 평가를 얻었다.
전산화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 는 전세계에서 매주 무서류 화물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항공사로 등극할 만큼 항공화 물전자화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항공화물전자화 시스템은 업체전반 에 걸쳐 약 49억 달러의 운영비용을 감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 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는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서 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는 지난 3월 31일 에미레이 트 항공의 화물기종으로는 최초로 보잉 777 화물기를 인도받기도 했다.
화물기 중 가장 높은 연료효율을 보이는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 고 보잉 777 화물기는 103톤의 화물을 실은 채로 두바이로부터 각 지역의 대표 물류 허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홍콩까지 논스톱 운항이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 카이카고는 올 해 한 대의 보잉 777 화물기를 더 인도받을 예정이며 추가로 두 대의 보잉 777 화물기 주문한 상태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 부문의 람메넨 수석 부사장은 “이번 에어 카고 엑설런스 설문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 는 고객들로부터 직접 받은 평가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는 지속적으로 최신 화물기를 도입했고 지난해는 카고 메가 터미널을 신설하는 등 아낌없는 시설 투자로 고객들에 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항공 화물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 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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