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이달 30일부터 6개월간 ‘EMS 선납봉투 서비스’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서비스를 이용하면 한통 당 1만2,000원의 균일한 요금으로 전 세 계에 우편물을 보낼 수 있게 된다.
‘EMS 선납봉투 서비스’란 EMS 이용고객이 우체국에서 요금 선납 봉투를 구입해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서 고객정보(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의 주소와 이 름)를 입력한 후 주소라벨을 출력해 봉투 표면의 비닐커버에 넣어 접수하는 시스템 을 말한다. 접수는 서류와 인쇄물만 가능하며 최대 1kg까지 보낼 수 있다.
또 인터넷접수 시 요금을 깎아준다. 미국으로 1kg의 서류를 보낼 경우 선납봉투를 이용하면 기존 EMS(2만, 200원)보다 46% 싼 1만2,000원에 보낼 수 있다. 구입한 선납봉투는 향후 요금이 오르더라도 2년 동안 추가부담 없이 사용이 가 능하다.
특히 EMS요금을 미리 내면 우체국에서 접수시간이 단축되고 우체통 에 직접 넣어도 돼 자주 해외에 우편물을 보내는 고객에게 편리하다.
‘EMS 선납봉투 서비스’는 일반인은 물론 중소기업이나 유학서류 를 전문적으로 보내는 업체들도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를 받 고 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정경원 본부장은 “우편접수가 간편하고 요금이 대폭 할인돼 이용고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우체국 국제 특송 EMS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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