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강국 기반 구축위해 올 2.4조원 투자

2007년도 국가물류시행계획 수립, 시행

시행계획에 따르면 우선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선호하도록 물류 인
프라를 지속 확충하게 된다.

인천공항 2단계 공사는 6,570억원을 투입하여
연말까지 공정율 88.2%를 달성 하고, 부산·광양항과 배후물류단지 개발에도 1조1천
억원을 투자한다. 금년 9월에는 광양항 공동물류센터를 개장하며, 인천공항 물류단
지 30만평의 추가 개발도 하반기부터 착수한다.

한편 2010년까지 전국 5대
권역별로 총141만평을 조성할 복합 물류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부권(충
북 청원·충남 연기, 5월 착공)과 영남권(경북 칠곡, 3월 착공)에 대한 공사를 착수
한다. 정부는 올해 복합물류기지 건설 부문에 지난해보다 140억원이 증가한 926억원
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유통단지는 오는 2008년까지 전국 13개소, 총 127만
평 개발을 목표로 올해에는 5개소 (45만평)를 준공 駐3)하고, 5개소(48만평) 조성공
사 註4)를 추진한다.

대규모 화물취급역에는 컨테이너 야드(CY)를 확장하거
나, 신규 조성하는 등 철도 배후물류기지를 개발 註5)한다.

둘째, 지능형 물
류체계를 구축하여 물류 인프라 운영시스템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
이다.

물류분야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착수하
며, 항공물류정보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한다. 분산된 물류정보를 통합·연계하기 위
해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
이다(올해 15억원 투자).

또 수출·입 기업들에게는 화물 예약, 선적자동화
서비스, 체계적인 추적 정보 제공 등 민간기업의 유통·물류 정보화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우수 물류전문기업을 발굴하고,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
는 등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종합물류
기업 인증제를 토대로 우수 물류기업을 추가 발굴하여 인증할 계획이며, 화물운송시
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장 수급상황 등을 감안해 단계별 경보를 발령하는 조
기 경보제를 도입하고, 우수 화물운수 업체에 대한 인증제 시행방안을 마련한다.


또 기업의 국제복합운송 수요 증 가에 대응해 한·중간의 새로운 복합운송시
스템인 RFS(Road Feeder Service) 註6)를 7월에 칭다오(靑島)공항과 인천공항을 연
계,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한편 물류전문인력을 지속 양성(금년도 55억원 투
자)하고, 국제물류수요가 증가하는 환경변화를 고려, 올해부터 물류관리사 시험에 국
제물류론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2007년도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고 글로벌 물류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
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범선 기자>


註1) 글
로벌 물류체계 구축 : 18,995억 원, 하드웨어 물류인프라 확충 : 4,269억, 소프트웨
어 물류시스템 강화 : 866억, 고 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 : 299억원

註2) 국
가물류시행계획은 화물유통촉진법에 의해 작년 8월에 수립된 '국가물류기본계획(’06
～’20)'을 추진하기 위한 금년도 세부계획임

註3) 평택 15만평, 여주 8만
평, 전주 6만평, 음성 9만평, 안 동 7만평

註4) 서울 16만평, 천안 14, 강
릉 5, 경기 광주 8, 제천 5만평

註5) 부산진 CY에 CFS 창고 건립(’07.7,
1,000평), 오봉역 철강기지 확장 (’07.7, 2,000평), 약목역 CY 확장(’07.12, 4,000
평)

註6) RFS : 중국공항과 인천공항을 트럭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해상구간
은 페리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