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3 18:46

IT 돋보기/지능형 로봇, 솔루션 분야 선진국과 기술격차 2년 이상

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방송 분야는 정상급,신생. 원천 기술은 미흡 2003년도 대비 IT 신성장동력 기술수준 1년 이상 향상
정보통신부는 최근 <2006년도 IT 기술수준 조사> 결과, IT 839전략에 따라 육
성 중인 IT 신성장동력 분야 기술수준이 2003년도 대비 1년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특히 IT 신성장동력 기술분야 중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TV/방송, 텔레매틱스 등은 세계최고 기술 선진국인 미국 대비 상대 수준이 90% 이상
이고, 기술격차가 1년 미만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정보통신부
가 2004년부터 IT839 전략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
털 방송 분야에서 와이브로, DMB 등과 같은 세계 정상급의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능형로봇, SW솔루션 분야는 2003년 대비 기술수준이 많
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2년 이상으로 조사되어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IT 신성장동력 분야 기술격차는 2003년 1.6년에서 2006년 0.6년으로 1년 단축되었
고, EU와의 기술격차가 1.7년으로 줄어들어 중국의 기술 경쟁력 제고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TV/방송, 텔레매틱스, 차세대 이동통신 등 무
선통신 산업을 중심으로 한 분야는 기술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신생.
원천 기술분야인 IT 융합기술과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해야 하는 SW 솔루
션 등은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정보통신 14개 기
술 전 분야에 있어서 미국이 세계최고 기술보유국으로 조사되었으며, 유럽과 일본이
각 기술분야에 있어서 서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
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선진국과의 기술수준은 낮지만, 디지털 TV/방송, 텔레매
틱스, 차세대 이동통신 등을 중심으로 기술격차 추격이 본격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중국은 전 기술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기술수준과의 큰 격차
를 보이고는 있으나, 차세대 이동통신, 텔레매틱스, 광대역 통신망(BcN), 홈네트워
크, 디지털 TV/방송 등 우리의 강점분야에 있어서 3년 이내로 기술격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6년 5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실시된 이
번 조사에는 IT 분야 산. 학. 연 전문가 500명이 참석했으며, IT 신성장동력 9분야,
14개 기술, 총 506개 세부기술에 대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과의 기술수준을 조사
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IT839 기술 분야별 신규 과
제 기획 및 투자재원 배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정통부는 매 2년
마다 IT 신성장동력 전반에 관한 ‘IT 기술수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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