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1 19:58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통합물류 개발 구체화…시너지 효과 5년간 3조원이상 예상

 금호아시아나그룹 물류부문 인프라·네트워크 활용 활성화 큰 기대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이 금호아시아나와의 M&A(인수합병)후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국동 사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의욕적으로 기업인수합병 후 대 한통운 및 그룹 내 물류부문의 향후 전략, 전망에 대해 밝혔다.

 

국제물류사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Q. 금호아시아나 그룹과의 시너지 예상 효과는?

“운송 물류 / 제조 화학 / 건설 등 그룹 사업을 통해 향후 5년 간 3조원 이상의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의 국내외 건설 기자재 운송, 아시아나항 공과의 협력, 화학 타이어 물량의 국제복합운송물량, 한국복합물류 보관 능력과 연 계 한 통합물류 개발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질 것 같습니다. 또 리비아 대수로청의 투 자 회사인 ANC(AL NAHR COMPANY)지분 25%를 인수한 대우건설과 함께 향후 농수로공 사 등 리비아 내 토목 건설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수주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 니 라 그룹 계열사의 세계 130여 개의 해외 거점을 활용한 국제물류사업은 한층 글로 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Q.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느낀 기업 문화는 어떤가요?

“우선 ‘아름다운 기업’을 슬로건으로 하는 그룹답게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지 원과 국가·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 환경 사랑, 노사 상생 문화 활동 등 대내외적 으 로 아름다운 경영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데 감명 받았습니다. 또 잘 짜여진 회 계 시스템에 의한 투명한 경영활동과 원활한 정보공유, 활발한 의사소통의 열린 조 직 구 조를 갖추고 있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고 있음을 느꼈고 인 간과 가 정, 질서라는 소중한 전통적인 가치를 경영에 접목해 진취적이며 따뜻한 기 업 문화 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대한통운과는 오랜 역사와 전통, 모범 적인 노 사 상생문화, 시련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공통점 등 유사성이 많다고 생각합니 다.”

 

Q. 리비아 대수로 공사 최종완공증명서(FAC) 수득 일정은?

“사실상 1, 2단계 공사는 마무리 됐습니다. 다만 발주처인 리비아 대수로청의 유 량 통수 시험이 남아있으나 발주처에서 추진 중인 테스트 설비 공사 지연으로 늦 어지 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설비가 설치 완료되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마무리 되 리라 생각합니다.”

 

Q. 물류부문 4사 운영 통합의 중점 추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그룹 물류부문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한통운 입장에 서 보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자 행운입니다.  특히 한국복합물 류 는 군포, 양산, 장성 등 전국에 170만 입방미터의 복합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습니 다. 대한통운이 보유하고 싶었던 시설들입니다. 여기에 대한통운이 가지고 있는 중대 형 화물에서 소형 택배화물 등 다양한 화물 창출 능력이 만나면 택배와 국내외 통합 물 류 사업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Q. UPS 대한통운과의 결별설에 대한 입장?

“UPS 대한통운은 1996년 UPS와 대한통운이 각각 6:4로 투자한 국내 특송 업체입 니다. 양사는 좋은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2005년 UPS에서 당사 지 분 인수를 제안해 와서 검토해본 적은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단둥/신의주간 철도 화차 임대사업 곧 개시


Q. 지난해 평양대마방직과 진출하려다 연기한 대북 내륙 운송 사업은 언제 재 개하는지요? 그리고 대북 물류사업 전략은?

“기회가 되면 대북 물류사업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책사업 성격이 강한 남북경협물류전담사로서 경기도 파주 월릉역 인근 및 도라산역 남북출입국사무소 (CIQ)내에 대북 물류 전초기지를 건설하였습니다.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민 경련) 등과 협의해 대북 민간물자 물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경의선 / 경 원 선 그리고 나진 하산을 연결하는 철도 물류사업도 관련 기관과 협의 추진을 검토 하 고 있습니다. 중국 삼진유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합영회사인 삼통물류 유 한공사를 설립해 단둥과 신의주간의 철도 화차 임대사업을 곧 시작할 것입니다. 또 내항화물 운송 사업을 활용해 대북 해송물자 수송을 활성화함은 물론 북한 주요 항 항 만하역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Q. 그룹에서 해운사업 진출 검토 언급이 있었는데 사업주체는 대한통운이 유력합 니다. 대한통운의 입장과 계획은 어떻습니까?

“그룹 차원의 신규 사업 진출 전략은 언급할 입장이 아닙니다. 다만 현재 그룹 내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 그룹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 다.”

 

Q. 대한통운의 해운사업 활성화 방안은 어떤가요?

“대한통운은 화물선과 예부선을 포함해 6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 량화물 등 특화된 해상 운송 사업에 집중 할 계획입니다.”     

 

Q. 부산항의 역할과 대한통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부산항은 세계 어느 항만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허브 항만으로서의 지정학적 으로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선진 항만과 뒤쳐지고 중국 등 후발주자에게 맹추격 당하고 있는 이른바 샌드위치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이런 지리적 이점을 최 대 한 살려 경쟁력 있는 항만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100년 만에 이룩한 항만인력 공급 체제 개편, 이른바 항운노조상용화도 항만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기반 이 될 것입니다. 항만의 기계화 자동화 대형화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부 산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환적화물 처리 능력에 집중해 생산성 과 항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북항과 신항의 균현적인 발전을 통해 양 항이 상호 보완하며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 다 할 것입니다. 대한통운은 전국 23개 항만에서 항만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 다. 향 후 국내 항만과 연계한 국제물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의 해외항 만 개 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 붕따오 항을 시작으로 중국 러시아 등 해 외 항만 을 개발해 갈 계획입니다.”

 

Q. 해외 항만 개발 진출 계획은 어떤가요?

“정부에서 시행중인 국제물류펀드프로젝트에 참여해 해외 항만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붕따오 항만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극동 항, 중국의 연 운 항에도 관심을 갖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Q. 항공부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금호아시아그룹의 물류부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는 수출입 화물 보세운송, 항공화물 포워딩업무 대행을 협의 중 에 있으며, 대한통운이 취급하는 항공화물의 지원이 가능해져 아시아나항공 역시 매 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국내택배 상품으로는 항공과 연계해 당일 배송상품을 개발해 특화된 항공 택배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택배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은 어떤가요?

“치열한 단가경쟁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질적인 서비스 향상을 통해 상품 품질에 맞는 단가를 수수해야 합니다. 양적인 성장 못지않게 품질 향상 경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갈 것입니다.
아울러 좁은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 에 진출해 넓은 시장을 매출과 수익을 배가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제 규모의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부지런히 양성해야 합니 다.”

 

Q. 택배사업 1위를 지키기 위한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장에서 고품격 서비스로 수익성을 제고해 갈 것입니다.
물량 신장세에 대응해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수도권 허브터미널을 지난 3월부터 신축에 들 어갔으며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신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법정관리 당시 글로벌물류기업으로 키워줄 수 있고 물량을 줄 수 있는 비전 있 는 회사를 원했는데 뜻대로 이루어졌나요?

“성공적인 경영정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법원에서도 법정관리기업의 성공적인 회생 모범 사례로 극찬했다고 들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제조 화학 / 운송 물 류 / 건설 등 대한통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 습 니다. 특히 그룹이 글로벌 종합물류그룹으로 우뚝 서는 일에 대한통운이 큰 역할 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룹 계열사로 편입돼 인소싱 물량을 확대하 고, 국 내 최대 복합물류 시설과 국·내외의 거점 등을 지원받음으로써 대한통운은 이미 1조 원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Q. 향후 대한통운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포괄적으로 말씀하신다면?

“대한통운이 중심이 돼 그룹이 세계적인 종합물류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룹과의 시너지 창출과 국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 척 해 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AKHOD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da Vega 09/22 09/25 JP GLOBAL
    Panda Vega 09/23 09/25 JP GLOBAL
    A Sukai 09/24 09/26 JP GLOBAL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yundai Earth 09/25 10/06 Tongjin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 BUSAN SHARJA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09/20 10/14 FARMKO GLS
    Hmm Raon 09/21 10/21 Yangming Korea
    Esl Wafa 09/21 10/22 KOREA SHIPPING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