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18:38
인천항 화인통상 물류센터 준공
자라·코스트코 입주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은 아암물류2단지내 물류센터 C지구의 입주기업으로 화인통상 신축물류센터가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010년 8월 갯골유수지 물류센터(C)지구 우선사업자로 선정된 화인통상(사장 최승재)은 아암물류1단지내 2만1487㎡의 부지(중구 신흥동 3가 69-9)에 창고동 1만3078㎡를 갖춘 물류센터를 4일 준공했다.
아암물류1단지는 여러 물류업체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제2경인 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이 인접해 있어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인근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있어 최적지로 평가된다. 특히, 추진중인 통합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이 마무리 될 경우 정기여객 노선을 통한 물량 확보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암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배후부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천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 아암물류1단지 개발과 함께 바로 인근에 위치한 아암물류2단지까지 마무리 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나라당 박상은 국회의원, 홍일표 국회의원,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준공식에서 김춘선 사장은 “항만은 더 이상 단순화물의 수출입 공간이 아닌 경제활동의 공간으로 항만을 이용한 물류거점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며, “인천항은 최대 소비시장인 경인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이러한 부가가치 물류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인천항 물동량 확보와 고용창출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사장은 “현재 세계 3위의 글로벌 의류소싱 전문기업인 스페인의 자라와 미국의 글로벌 유통기업인 코스트코 등이 입주해 있다”며, “추가적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소싱기업을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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