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4 08:14
NOL, 1 ~ 9월기 최종 적자 1억5800만달러
싱가포르 선사 NOL이 발표한 2011년 1 ~ 9월기 연결 결산은 비용차감 전 손익(EBIT)이 1억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3억5900만달러 흑자였으나 주력인 정기선 사업이 컨테이너화물 운임하락과 연료유 급등에 따른 비용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최종 손익은 1억58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제3/4분기(7 ~ 9월기)에만 EBIT는 7200만달러의 적자를 계상하는 등 여름철 이후 운임하락 등의 영향으로 손익은 크게 악화됐다.
그룹 전체 매상고는 2% 증가한 68억800만달러이며 일시적 손익을 제외한 코어 EBIT는 1억달러 적자였다.
부문별 실적은 정기선 부문인 APL은 매상고가 전년 동기와 비슷한 58억6800만달러다. EBIT는 3억1500만달러 흑자에서 1억4900만달러 적자로 전락했다. 분기별 EBIT의 적자액을 보면 제1/4분기는 800만달러, 제2/4분기는 5300만달러, 제3/4분기는 8800만달러로 서서히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제3/4분기에만 상반기의 적자를 상회하는 등 여름철 성수기에 고전했다.
수송량은 8% 증가한 215만5000TEU를 기록했다. 북미항로가 5% 감소했으나 유럽항로가 14% 증가했고 아시아· 중근동항로가 19% 증가해 호조였다. 또 제3/4분기 평균 소석률은 94%로 제2/4분기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평균 운임(1 ~ 9월기)은 40피트 컨테이너당 2560달러로 9% 하락. 제3/4분기에만 한정하면 2539달러로 19%나 하락했다.
물류부문 APL로지스틱스의 매상고는 15% 증가한 10억1500만달러를 기록했고 EBIT는 9% 증가한 4800만달러다. 컨트랙트· 로지스틱스가 호조를 보여 증수증익에 기여했다.
* 출처 : 11월2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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