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hmm21.com)이 26일 해운사 최초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한국위원회로부터 산업재 운송부문 ‘탄소경영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하여 금융기관들의 투자결정을 돕는 비영리단체로서, CDP한국위원회는 2008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CDP한국위원회는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경영 현황을 평가해 각 부문별 우수기업을 선정했으며, 26일 흑석동 중앙대 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폴 심슨 CDP 영국 본부 대표,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수상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금껏 현대상선이 추진해온 다양한 녹색경영 노력들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인정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국제 해운업계에서 기후변화 이슈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선사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상선은 지난해 4월 녹색경영 전담조직을 조직하고 전사적인 녹색경영을 추진해오는 등 친환경 운송에 대한 화주, 사회 및 기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모든 선종을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구축해 화주의 친환경 운송수단 결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외 탄소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중장기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수립,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 및 투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덴마크 유수의 해운동향 평가기관 ‘씨인텔(SeaIntel)’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대상선은 전세계 컨테이너 선사 가운데 ‘세계 3대 친환경선사’로 평가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시행한 지속가능경영(ESG)평가에서 현대상선은 전체 상장기업 중 환경분야 14위, 국내 해운선사 중 1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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