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3 16:00

내년 여름부터 ‘이베리아 익스프레스’ 출범

스페인 이베리아항공의 중·단거리 전용
국제항공그룹(IAG)이 이베리아항공의 새로운 자회사인 ‘이베리아 익스프레스’를 선보인다. 이는 내년 여름부터 이베리아의 중·단거리 네트워크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베리아 익스프레스 런칭을 통해 이베리아항공은 스페인 국내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마드리드 허브를 견고히 하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이베리아항공의 중·단거리 사업 영역을 이베리아 익스프레스가 대체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베리아항공 장거리 네트워크의 피더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베리아 익스프레스는 처음엔 A320기 1대를 포함한 5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예정으로 이들 항공기는 모두 이베리아항공 소유의 기존 모델들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베리아 익스프레스는 2012년 말까지 운용 항공기를 13대로 늘릴 계획이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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