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2 11:00

글로벌 해운 CEO 서울에 집결

전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의 협의체인 ‘박스클럽’ 회의를 앞두고 세계 주요 해운사 최고경영자(CEO)를 환영하는 만찬이 20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주최한 이날 만찬에는 세계 1위 해운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사의 아이빈트 콜딩 회장을 비롯해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싱가포르 NOL그룹의 론 위도우즈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정은 회장은 환영사에서 “박스는 우리 세상을 변화시켜왔고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박스가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면 이제부터는 박스 하나하나에 희망을 담아 세계 곳곳에 행복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머스크가 회장사를 맡고 있는 박스클럽에는 국내 선사로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가입해 있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해운 CEO들은 21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고 해적 퇴치 문제 등 해운업계 현안을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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