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5 11:13

일본발 인도네시아행 일부서 롤오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거쳐 일본발 화물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행 화물의 수요가 순조롭다. 지진 이후는 물동량이 저조했던 자동차부품 수송물량의 증가와 아울러 타품목들도 수요가 증가, 롤오버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각 선사의 경쟁도 극심해 운임인상으로까지는 이어지고 있지 않다.
일본발 화물은 지진 이후 4, 5월에 급감했으나 여름철에 걸쳐 주력인 자동차 관련품에서 생산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인도네시아행 항로는 그같은 노력에 순풍이 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CKD를 중심으로 자동차관련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레이진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계 기업의 아시아 거점 강화 움직임이 지적되는 가운데 설비기기 수송 특수 컨테이너도 물량도 순조로운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화물의 롤오버 현상도 일부에서 생기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일본 - 인도네시아 직항편은 항로신설에 의해 스페이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경쟁도 심해 시황개선으로는 이어지고 있지 않다.
아시아항로에서는 IADA(아시아 역내 항로 협의협정)가 운임회복 플랜을 발표하고 그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동플랜에서는 일본발 수출이 20피트 컨테이너당 50달러의 회복으로 되어 있다. 구속력은 없으나 선사측도 10월 운임인상에 대처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톤당 600달러 이상의 역사적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연료유 가격의 급등을 보완하는 것이 인상의 주된 목적이다. 다른 한편으로 NVOCC 관계자는 THC와 FAF 등이 상승하고 있어 아시아항로의 비용은 결코 싸지 않다며 아시아 역내 항로에서의 인상에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 출처 : 9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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