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신임 감사관에 검사 출신 신은철 감사관(사법시험 27회)을 9월5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감사관은 1962년생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해인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1년 3월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한 이래 20년간 검사로 근무하면서, 1999년 부산지검 근무 당시에는 탈주범 신창원의 교도소 탈주사건을 수사했고, 2002년부터 광주·인천지검에 근무하면서 부산항을 통한 북한산필로폰 48kg 밀수사건을 수사하는 등 강력부에서 잔뼈가 굵은 강력통으로 분류된다.
또 2006년에는 대검찰청 감찰1과장을 지내면서 검사 및 검찰공무원의 비위를 감찰·조사하고, 2009년에는 서울고검의 특별감찰반장을 맡아 서초동 법조타운을 암행감찰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검사 출신 감사관이 처음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무원 청렴사건에 대한 감찰역량을 집중시켜 국토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위요인의 사전예방 및 제도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