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5 06:58
동진상선, 창립來 최초 신조 '컨'선 인도받아
27일 1천TEU급 <동진비너스>호 대선조선서 명명식
동진상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신조 컨테이너선을 인수한다.
동진상선은 이달 말 대선조선에서 건조한 1천TEU급 컨테이너선을 인도받는다고 밝혔다. 발주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동진상선은 지난해 7월 대선조선에 해당 선박을 발주한 바 있다. 선가는 227억원이다.
동진상선은 오는 27일 부산 대선조선 공장에서 명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박 이름은 <동진비너스>호로 정해졌다.
신조선은 한중일 펜듈럼(시계추) 노선에 취항할 예정으로, 기존 취항선박인 <다신>(Da xin)호를 대체하게 된다. 동진상선은 신조선 투입과 함께 기존 노선도 일부 개편할 예정이다. 일본 히비키나다가 기항지로 새롭게 추가된다. 전체 노선은 부산-닝보-상하이-하카다-히비키나다-부산 순이다. 신조선은 30일 부산항에서 처녀항해에 나선다.
동진상선 관계자는 "회사가 창립 이래 컨테이너선을 신조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신조선 투입과 함께 화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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