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3-02 18:45

[ 오람해운, 인도·방글라데시 서비스 확대 개편 ]

4월6일부터 첸나이, 비샤크파트남, 치타공 추가 피더서비스 제공

오람해운(대표 박종옥)이 현재의 싱가포르, 인도의 캘커타·할디아 및 스리
랑카 콜롬보 외에 오는 4월6일부터 인도 첸나이·비샤크파트남, 방글라데
시의 치타공을 추가로 서비스한다. 이로써 동사는 싱가포르와 콜롬보를 거
점으로 벵골만 대부분의 전지역을 커버하게 돼, 증가추세에 있는 우리나라
의 서남아향 수출입화물운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비샤크파트남에는 현재 콜롬보~캘커타항로에서 운항중인‘오람브릿지
’(Oram Bridge V-013S)가 4월14일부터 기항하게 되며 싱가포르~첸나이간은
4월6일 싱가포르를 출항하는 시갤런트호부터 서비스가 개시된다. 싱가포르
~치타공 및 싱가포르~콜롬보항로는 현지 선사와 공동운항 체계를 확립하여
주 1.5항차의 서비스로 제공된다.
특히 비샤크파트남의 경우 지금까지 거의 외국 선사들이 장악해 오던 주요
수출품인 냉동 어획물 수송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서남아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피더항로와 자체 컨테이너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화주 및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화주들에게 아
시아 역내 물량인 동남아와 서남아간의 교역량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오람해운의 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싱가포르와 베트남, 태국 및 중동
지역까지 피더망 구축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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