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3 10:03

대림코퍼레이션 해운물류부문 88억 영업損

매출액은 9% 성장
석유화학 및 해운물류 기업인 대림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에도 해운물류 부문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상반기 해운물류부문 영업이익은 -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억원에서 적자 폭이 다소 완화됐다.

같은 기간 해운물류부문 매출액은 1821억원을 기록, 1년 전 1672억원에 견줘 8.8% 성장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선사의 공급축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됐다"며 "2009년 2010년에도 해운물류 전 부문에 걸쳐 경기하락세가 올해에도 공급량 과잉, 벙커유 가격 상승 등의 악재로 인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조6859억원 -64억원 1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년 전 1조2836억원에서 31.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2억원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270억원에서 49.9% 뒷걸음질 쳤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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