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11:44
여수박람회 기념 우표첩·여권 나온다
조직위, 전문사업자 모집 공고
세계박람회의 대표적인 상징인 기념우표첩과 기념여권이 발행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기념 우표첩·여권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람회 기념여권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한 곳에서 체험하는 세계박람회의 재미를 한층 더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기념주화, 우표와 함께 박람회를 상징하는 대표 사업이다.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에서 박람회에 참여한 모든 전시관에서 해당 전시관을 상징하는 도장(visa stamp)을 찍어주면서 시작됐다.
역대 박람회 기념여권은 입장객의 5% 정도가 구매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열린 중국 상하이박람회에서는 1000만권 이상이 판매돼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온 적이 있다.
조직위 이정환 브랜드마케팅부장은 “박람회장 각 전시관의 특징과 조형적인 매력을 표현한 스탬프를 개발하여 기념여권을 가지고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기념이 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판매망과 조직을 갖춘 전문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홍보 및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념우표첩도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박람회 주요 전시관을 입체로 구성하여 역대 기념우표첩 보다 특색 있고 우수한 디자인으로 발행함으로써 소장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념 우표첩·여권 사업자로 선정되면 국내는 물론 국외에까지 독점 판매 권리가 부여된다. 사업참여를 위해서는 이달 30일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뒤 다음달 26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제안서를 조직위에 제출해야 한다. 사업설명회와 사업참가신청서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or.kr)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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