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가 협회 명칭 변경과 관련,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55년 창립된 대한대형선주협회는 1957년 발족한 한국대형선주협회를 통합해 1960년부터 현재의 ‘한국선주협회’로 불려져왔다. 최근 한국선주협회는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181개 회원사에 국문과 영문 명칭 변경과 관련,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현재는 의견 수렴과 조율의 단계일 뿐”이라며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내부 검토를 통해 내년 초 총회 때 명칭 변경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명칭 변경 추진은 ‘선주’라는 단어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뿐만 아니라 이 명칭이 해운산업에 대한 정책지원 시 특혜 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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