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9 13:36
삼호조선 계약 취소 벌크선 SK해운에 매각
3만2천DWT급 2척, 척당 2,600만달러 규모
지난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에 들어간 삼호조선이 건조 중이던 벌커를 SK해운에 매각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호조선은 그리스 캐피틀 쉽매니지먼트사가 발주했던 3만2천DWT급 벌크선 2척을 SK해운에 매각했다. 이 선박들은 계약이 취소돼 이번에 척당 약 2,600만달러 수준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들은 오는 10월~12월 사이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캐피틀 쉽매니지먼트사는 삼호조선에 척당 약 2,600만달러, 3만2천DWT급 규모의 벌크선 총 6척을 시리즈를 발주했다. 그 중 3척은 이미 인도받았으나 나머지 3척에 대한 계약은 취소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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