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선상부재자투표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이중환 위원장 일행과 만나 "선상부재자투표제도는 당연히 법제화가 돼야 하고 기술적인 문제는 시행 후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위원장은 "사회와 가정을 떠나 국익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우리 선원들은 아직까지도 투표권 한번 행사할 수 없었다"며 "국민의 의무도 다 하지 않는 재외국민에게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해 8월 임시국회에서 입법화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엔 이중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유승 해상노련 정책본부장과 한국노총 김동만 부위원장 한정애 대외협력본부장이 참석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