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6 15:41
이라크, “쿠웨이트 신항만 건설로 해운업 피해 입어”
쿠웨이트, “피해 근거 없어…공사 중지 못해”
이라크는 자국의 해운산업이 쿠웨이트에 건설 중인 신항만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레이드윈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가 부비얀섬에 건설 중인 무바라크 알 카비르 터미널이 바다로 이어진 카와르 압둘라 수로를 가로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문제로 인해 이라크 의회가 직접 쿠웨이트의 항만산업에 대해 항의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이라크 시민들도 바스라 시에서 항의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웨이트 정부는 “해당 공사로 인해 이라크가 받을 피해는 없다는 점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 계획된 항만 터미널 공사를 중지할 수 없으며 2016년까지 완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무바라크 알 카비르 항만을 북 걸프만에서 가장 큰 항만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라크는 걸프전 이후 UN에 의해 정해진 쿠웨이트와의 국경문제에 현재까지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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