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1 17:21

한국선급, 풍력발전 인증기관 발돋움

현판식 갖고 본격 활동 들어가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21일 대전 본부사옥에서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풍력발전 제품인증기관으로 공식 인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갖고 풍력발전 분야 국제공인 인증기관으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선급은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 인정획득 및 국제인정기구(IAF) 마크 사용에 대해 한국제품인정기구(KAS)와 협약을 체결함에 이제 한국선급이 발행하는 인증서에 한국제품인정기구(KAS)마크 뿐만 아니라 국제인정기구(IAF) 마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국제인정기구(IAF)는 EA(유럽) IAAC(미주) PAC(아태) SADCA(아프리카) 등 4개 지역의 국제협의체로써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38개국 39개 기구가 IAF-MLA(다자간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으며,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한국선급의 인증을 획득한 풍력발전시스템은 세계 38개 국가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선급 산하 녹색산업기술원의 김만응 원장은“이번 인정획득 및 IAF 마크 사용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선급이 풍력발전 분야의 국제공인 인증기관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향후 2~3년 내에 관련 전담인력을 현 25명에서 50명까지 확충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제적 기술 우위를 확보, 세계 최고의 풍력분야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급은 7월1일 한국제품인정기구로부터 4개 인증분야(프로토타입인증 부품인증 형식인증 프로젝트인증)에서 풍력발전설비, 풍력발전단지 및 풍력발전설비의 주요 구성부품 등의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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