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21일 대전 본부사옥에서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풍력발전 제품인증기관으로 공식 인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갖고 풍력발전 분야 국제공인 인증기관으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선급은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 인정획득 및 국제인정기구(IAF) 마크 사용에 대해 한국제품인정기구(KAS)와 협약을 체결함에 이제 한국선급이 발행하는 인증서에 한국제품인정기구(KAS)마크 뿐만 아니라 국제인정기구(IAF) 마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국제인정기구(IAF)는 EA(유럽) IAAC(미주) PAC(아태) SADCA(아프리카) 등 4개 지역의 국제협의체로써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38개국 39개 기구가 IAF-MLA(다자간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으며, 한국제품인정기구(KAS)로부터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한국선급의 인증을 획득한 풍력발전시스템은 세계 38개 국가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선급 산하 녹색산업기술원의 김만응 원장은“이번 인정획득 및 IAF 마크 사용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선급이 풍력발전 분야의 국제공인 인증기관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향후 2~3년 내에 관련 전담인력을 현 25명에서 50명까지 확충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제적 기술 우위를 확보, 세계 최고의 풍력분야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급은 7월1일 한국제품인정기구로부터 4개 인증분야(프로토타입인증 부품인증 형식인증 프로젝트인증)에서 풍력발전설비, 풍력발전단지 및 풍력발전설비의 주요 구성부품 등의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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