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1 10:30
차터링/ 건화물선시장, 비수기 맞아 전 선형서 하락세
중고선 매매시장도 ‘잠잠’
▲ 건화물선 시장
7월 둘째 주 건화물선 시장의 분위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와 파나막스 시장에서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 선형에 걸쳐 하락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이지 못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비수기인 여름철 시장으로 인해 향후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6.63% 하락, 7월15일 1,353를 기록했다.
▲ 케이프 사이즈
7월 둘째 주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 초부터 하락세를 나타내며 다소 조용한 분위기로 시작하면서 대서양과 태평양 수역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고, 케이프의 주요 운송 화물인 철광석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운임 및 용선료의 하락세가 나타냈다.
BCI 운임 지수는 다시 2,000 포인트 아래로 하락하면서 7월 둘째 주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 못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9.31% 하락, 7월15일 1,918를 기록했다. 케이프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1.7% 하락, 7월15일 1만1375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만5천DWT급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1.7% 하락해 2만1624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만5천DWT급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16.9% 하락해 9,3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5만1066DWT급 벌커 < BRISBANE >(1995년 건조)는 1만500달러에 르자오에서 인도돼 호주 동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만8022DWT급 벌커 < ZHONG TENG HAI >(2009년 건조)는 1만1천달러에 톈진에서 인도돼 산 니콜라스를 거쳐 칭다오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케이프 하락과 함께 파나막스 사이즈에서도 7월 둘째 주 하락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가용선복에 대비해 화물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부 구간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지만 전체적으로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활발하지 못한 분위기가 유지됐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6.29% 하락, 7월15일 1,578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6% 하락, 7월15일 1만2875달러를 기록했다.
7만6421DWT급 벌커 < GH POWER >(2002년 건조)는 1만4250달러에 버터워스에서 인도돼 남미 동안을 거쳐 남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5740DWT급 벌커 < MARITIME HARESHIO >(2006년 건조)는 1만3800달러에 카라이칼에서 인도돼 남미 동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5264DWT급 벌커 < KAYU RAMIN >(1995년 건조)는 9,500달러에 대만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7월 둘째 주 핸디막스 사이즈에서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 초반에 하락세는 나타냈던 핸디 사이즈와 수프라막스 사이즈는 중반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멕시코만 지역을 포함한 대서양 수역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0.47% 하락, 7월15일 1,271를 기록했고 BHSI는 한 주 동안 약 0.43% 하락, 7월15일 696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0% 하락, 7월15일 1만2563달러를 기록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보합세를 나타내며, 7월15일 1만625달러를 기록했다.
5만5567DWT급 벌커 < JULY M >(2005년 건조)는 1만3500달러에 싱가포르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만3626DWT급 벌커 < NOVO MESTO >(2005년 건조)는 1만1천달러에 싱강에서 인도돼 동남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4만7305DWT급 벌커 < AURORA ONYX >(2002년 건조)는 1만6천달러에 클라이페다에서 인도돼 홍해를 거쳐 포트사이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 선박 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매각소식이나 큰 변화 없이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다. 7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받은 선박은 1987년 일본 건조의 < CAPE PROVIDENE >(14만6019DWT급)으로써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1,0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6년 일본 건조의 < MERIDIAN HALO >(5만6070DWT급)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2,65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1년 일본 건조의 < ALARA K >(5만2434DWT급)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2,2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 ELENITA >(4만2838DWT급)는 시리아 바이어에게 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6년 건조의 < EMPEROR >(38만870DWT급)은 방글라데시 바이어에게 7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7년 이탈리아 건조의 < BESTSTAR >(2만9300DWT급)는 중국 바이어에게 5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6년 일본 건조의 < JUDI MUHIEDDINE >(2만8360DWT급)은 방글라데시 바이어에게 58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1년 브라질 건조의 < MEDOUSA >(1만5785DWT급)는 시리아 바이어에게 260만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2003년 한국 건조의 < MSC LINZIE >(6만8209DWT급)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5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4년 한국 건조의 < MSC EMMA >(6만8120DWT급)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500만달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1998년 중국 건조의 < NORDERTOR >(5,450DWT급)는 유럽 바이어에게 4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은 90년대 후반 건조의 아프라막스 탱커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조용한 모습이다.
7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받은 선박은 1994년 독일 건조의 < ALSTERSTERN >(1만7080DWT급)과 < HAVELSTERN >(1만7080DWT급)의 일괄적인 매각 소식으로써 1,34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박은 1986년 건조의 벌커선 < STAR ZULU >(17만698DWT급)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525달러에 매각됐고, 1980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 MSC BALI >(3만298DWT급)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3년 건조의 탱커선 < ASPHALT VICTORY >(2만9918DWT급)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15달러에 매각됐고, 1976년 건조의 벌커선 < ATTICOS >(2만9165DWT급)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7년 건조의 < YACU PUMA >(1만6261DWT급)는 멕시코 해체업자에게 LDT당 320달러에 매각됐고, 1972년 건조의 로로선 < PUERTO EDEN >(4,700DWT급)은 정확한 해체업자와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1976년 건조의 로로선 < ITALRORO TWO >(4,400DWT급)는 터키 해체업자에게 LDT당 330달러에 매각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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