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0 15:14
부산 해운거래정보센터 내달 1일 문열어
부산발전연구원내 설치
부산시가 설립을 추진해온 해운거래정보센터가 다음달 문을 연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부산발전연구원 산하로 해운거래정보센터를 정식 개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부산발전연구원 내에 설치돼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같은 달 23일 개소식을 겸해 현판식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대 센터장은 염정호 해운중개업협회 회장(일도해운 사장)이 맡았다. 이밖에 황두건 대외조사팀장과 허윤수 대외조사팀장 등 5명의 직원이 채용됐다.
부산시는 지난 4월26일 한국해운중개업협회 SSY(Simson Spence & Young) 부산발전연구원 등과 해운거래정보센터 설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센터는 2013년까지 대외조사팀 정보분석팀 등 2팀 16명으로 확대해 세계 해운시장 동향분석, 해상운임지수 패널리스트 운영, 운임파생상품 개발, 해운시황 리포트 발간, 해운거래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부산시의 해운거래정보 기반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국제해운거래소 설립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참여방안, 재원분담 등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향후 국제해운거래소가 설립되면 해운거래정보센터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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