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5 10:42

KMI, 인니 해양부와 동반성장 모색

양기관 연구협력의정서 체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지난 5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연구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연구협력의정서 체결식에는 양국 해양수산계 주요 인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학소 KMI 원장을 비롯해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 위원장,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파델 무하마드 해양부 장관 및 겔윈 주수프 차관, 알렉스 레트라우분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의정서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연구협력을 수행하고, 양국 해양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양 기관 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 연구협력센터’ 설립과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 포럼’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KMI가 운영하고 있는 ‘해양아카데미’를 활성화해 해양수산 인력 교육·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연안 해운 활성화 방안, 항만개발 타당성 연구 등 실질적인 연구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KMI와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제1차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해양수산 분야 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홍보 행사가 개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우리나라의 해양수산비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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