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3 11:15

전 세계 상선 선대 규모 10억GT 돌파

총 8만5천척, 1조달러 규모
전 세계 상선의 선대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억GT(그로스톤)를 돌파했다.

올 초부터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부문 모두 선복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클락슨은 “올해 7월 기준 세계 상선 규모가 10억GT를 뛰어넘었다”고 밝히며 “이는 1955년 이후 10배 증가한 규모”라고 덧붙였다.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상선의 규모가 10억GT를 돌파하며 선박운임 수준은 크게 낮아지고 세계 경제의 화물 운송 수요는 적절히 충족되고 있다. 그러나 조선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상선의 규모는 갈수록 거대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조에 소요되는 시간은 짧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선복과잉은 해운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현재 운항 중인 세계 상선 규모는 총 8만5천척, 1조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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