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3 07:23
케미컬선 시황 개선되고 있다
오드펠 7만5000중량톤급 2척 중동 배선 시사
케미컬선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2위의 케미컬선사 오드펠의 CEO는 이같이 밝혔다. 신조 발주가 끊겨 공급량이 앞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최대의 이유다. 시황 회복 국면에서 우려되는 투기적 신조 발주에 대해선 오일메이저에 의한 검선(major inspection)강화가 참여 장벽이 될 가능성으로 언급하면서, 쉬핑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하이 리스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년에 발주한 세계 최대의 7만5000중량톤급 케미컬선 2척은 물동량이 신장되고 있는 중동항로에 투입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지금의 케미컬선 시황은 약간 약세 기조다. 물동량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의 하락에서 지금까지 회복돼 왔으나 지금은 미국 경기의 선행지수 우려, 미· 중 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 감소 등 불안 요인이 부상되고 있다. 신조선의 발주 잔량은 2012년까지 남았으나 이미 피크아웃하고 있다.
오드펠의 CEO는 지금까지의 시황침체에 대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계기가 되었으나 그것은 극적으로 발생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오버 서플라이였다고 설명하고, 기존선에 대한 신조선 발주 잔량 비율은 한때 40%에 달했었다고 지적했다.
검선이 향후 참여 장벽이 된다는 견해에 대해 오드펠의 CEO는 투기 목적으로 케미컬선을 건조하는 신규 참여자에게는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케미컬선에는 복잡한 오퍼레이션 노하우가 필요하며, 모든 관계자가 쉬핑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하이 리스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드펠은 작년에 세계 최대의 7만5000중량톤급 케미컬선 2척을 신조 발주했다.
배선지에 대해 오드펠의 CEO는 케미컬선의 수요는 중동 적재, 예를 들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장될 것으로 예상해 중동 배선을 시사했다.
* 출처 : 7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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