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6 13:48
동서항로의 컨테이너 운임 저조가 계속되고 있다. 배선 각사의 소석률은 상승해 일부에서는 롤오버(짐을 다 싣지 못하고 남김)까지 생기고 있다고는 하나 모든 선사가 고르게 타이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운임 인상으로까지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다만 요즘들어 유럽항로는 서비스중단 조치가 행해지고 대형 컨테이너선의 준공 러시도 약간 진정돼 시황 분위기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따라 배선 각사 모두 적절한 운임 인상 타이밍을 살피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7월 1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동향은 북유럽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821달러, 지중해행이 949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행은 4월말 900달러 붕괴 직전이었던 때와 비교, 회복되고 있으나 최근 1개월은 거의 답보수준이었다. 북유럽행은 연초 이후 최근까지 변함없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북미항로의 운임수준은 40피트 컨테이너당 서안행이 949달러, 동안행이 3133달러를 기록했다. 서안행은 최근 1개월간은 대략 보합 수준이고, 동안행은 전주비 80달러정도 상승해 서안에 비해 하락은 소폭에 그치고 있다.
* 출처 : 7월5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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