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5 07:27

머스크 LNG선 사업 매각에 20개사 이상 응모

머스크그룹의 LNG선 사업을 매각하는 안건에 대해 6월 28일까지 전세계에서 20개사 이상이 응모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룹산하 머스크 LNG는 최신 LNG선 8척을 보유하고 있고, 매각액은 15억 ~ 20억달러로 저렴하다는 견해도 있다. 일본의 해운회사와 상사도 매수 안건에 대해 응찰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LNG의 운항선은 2척이 2004 ~ 2006년에 준공됐고, 나머지 6척도 2008년 ~ 2010년 준공된 모두 최신형 선박이다. 이중, 5척을 중동 카타르 등과 중장기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나머지 3척은 단기계약에 들어가 있다.
LNG선은 세계적인 에너지정책의 전환에 따라 발전연료로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해상수송에 사용하는 LNG선은 현재 360척이 있으나, 발주 잔량이 40척 전후로 극히 적다.
한편, 가스생산국과 개발 프로젝트측의 LNG 공급 증가 영향으로 LNG선 수요에는 타이트감이 강해 현재의 스팟 용선료는 손익분기점의 1.6배 가까운 1일 용선료 11만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LNG선 관계자는 2013년까지 현재의 LNG선 시황의 타이트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머스크의 LNG선 사업 매각액은 비교적 저렴하다는 견해도 있다.
최종 결정까지 머스크 LNG와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의 상사와 해운회사도 매수 안건에 응찰했다고 하니, 향후 동사의 매수 안건의 행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출처 : 7월4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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