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4 09:57
SK해운, 선박관리 전문회사 SK에스엠 설립
자본금 5억 투자 1일 부산서 신설
SK해운이 본격적으로 선박관리업에 진출한다.
SK해운은 전문화·대규모화 돼가는 선박관리업의 세계적인 흐름에 대응키 위해 부산에 선박관리 전문회사인 SK에스엠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부로 신설된 법인은 자본금 5억원이 투자됐으며, 초대 대표이사엔 SK해운 해사부문을 이끌던 김기일 전무가 선임됐다.
SK에스엠은 우선 SK해운이 보유한 총 40여 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관리를 시작할 예정으로, 모회사의 선대 확장 계획에 따라 관리 선박 규모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해운의 황규호 사장은 "지난 30여년간 SK해운이 탱커·벌크선·가스선 등의 선박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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