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1 09:24

MOL, 컨선 확대 본격화

8600TEU 2척 발주, 1만4천TEU 5척 용선…亞-유럽 투입
일본선사 MOL이 8600TEU급 컨테이너 선박 두 척을 미쓰비시조선중공업에 발주했다. 2013년 인도된 예정인 이 두 척의 선박은 MOL의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앞서 MOL은 NOL이 발주해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인도받을 예정인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 다섯 척을 3년간 용선키로 계약한 바 있다.

MOL의 최고경영자(CEO) 이케다 주니치로는 “선대 확장은 아시아-유럽 노선에서의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또한 고객들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케 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어 “MOL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건조를 통한 선대 확장으로 비단 아시아-유럽 노선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의 서비스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OL은 우리나라 현대상선, 싱가포르 NOL의 자회사 APL과 함께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에 가입돼 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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