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2-17 00:00
[ 국적선사 최초 남중국 직기항서비스 개시 ]
범양상선, 4월 2일부터 틈새시장 적극 공략
범양상선은 오는 4월 2일부터 남중국의 Xiamen, Shantou항을 국적선사 최초
로 직기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과 남중국간을 직기항하는 선사는 모두 중국적 4사(China Shippin
g, FFTC, COSCO, SINO ASIA)가 독점하여 서비스중에 있는데, 이번 국적선사
인 범양상선이 참여함에 따라 동사의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선전이 기대된
다.
범양상선의 동항로 운항스케줄은 자사선인 MV.Global Progress호(279TEU급)
을 투입해 부산/광양/Xiamen/Shantou항을 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남중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어느 지역보다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오고 있고
국내외 대형선사들이 동지역의 영업을 홍콩이나 대만의 카오슝에서 바지선
을 이용한 환적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동사의 직기항에 따
른 운송시간 단축 및 운임면에서의 상당한 경쟁력으로 로칼 카고의 적극적
인 유치는 물론 부산이나 광양항에서의 환적물량의 점진적인 증가도 기대되
고 있다.
또 범양상선은 고객 서비스망을 다변화하여 중국적선사에 대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단계적으로 인근항로의 추가 포트개설 및 추가선복을 통한 운
항횟수 확대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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